이스라엘에서 대사관을 철수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스라엘에서 대사관을 철수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지난 월요일에 팔레스타인의 가자와 이스라엘 국경 사이에서 발생한 충돌로 52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의 “폭력적인 공격성”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에서 대사관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예루살렘으로의 대사관 이전 소식을 듣고 항의하기 위해 국경으로 나선 수천 명의 시위대를 향해 이스라엘 군은 발포를 했고 최소 52명이 사망하고 2,4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30일 이래로 최소 9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시위로 사망하고 11,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월요일 오전에 가자 국경에 배치된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드론으로 최루 가스를 뿌리고 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제관계협력부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서 대사관을 철수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과 그 심각성을 고려하여, 남아프리카 정부는 은곰배인 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하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스라엘이 군을 국경에서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영토 안으로의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침략을 끝낼 것”을 촉구했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도 이스라엘의 과도한 폭력을 강하게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부상자들을 위해 5백만 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국경을 안전하게 지킬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 (정부) 조직은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국경을 관통할 목적으로 수천 명을 보낸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주권과 시민을 지킨다는 결심으로 계속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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