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팟캐스트 판도라의 상자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간 컨스피러시 뉴스에서 소개한 이란의 PressTV가 미국의 경제학자 피터 케이닉 씨를 인터뷰한 전문의 일부를 올려드립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트럼프의 전술은 최근 G7 회담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Press TV: 소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을 어떻게 보십니까?
Peter Koenig: 트럼프가 하는 거의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다시 멈추죠. 결국엔 위협이 실제인가 아니면 단지 보여주기 위한 선전용 위협인가의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6월 12일의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의 일대일 회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요.
이란은 미국, 그리고 네 개의 국가들과의 9년간 힘든 협상 끝에 2015년 7월에 핵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가 들어서자 거래는 중단되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큰 영향을 받았죠. 트럼프는 그 거래를 좋아하지 않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협정을 유지할 겁니다.
중국과의 소위 무역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분명히 처벌식 관세 부과를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확신하건데 그렇게 된다면 중국은 미국과 거래와 무역을 우회할 많은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렇게 되면, 중국은 미국 시장에서 영원이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가다가 멈추는 게임을 하고 있는 거죠. 그는 탐색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보고 싶은 거죠.
Press TV: 당신은 중국이 미국의 제재 또는 보복을 우회할 많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셨는데요. 중국이 뭘 할 수 있을까요?
Peter Koenig: 중국은 물론 미국 상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의존하지 않죠. 말하자면 중국은 자급자족할 수 있고, 그래 왔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큰 무역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한 아시아 시장을 통제합니다. 2년 전에 이미 미국을 따라잡았고요.
그러나 제가 의심하는 건 트럼프는 세계가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걸 단념시키길 원한다는 겁니다. 위안은 미국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킬 뿐 아니라 사실상 세계의 기축 통화로서 달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약 20년 전 만해도 미국 달러는 기축 통화로서 전 세계 재정의 90%로 생각되었지만 오늘날은 비율이 60% 미만으로 축소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위안은 약 일 년 전에 IMF의 공식 기축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중국 화폐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를 확고히 했죠. 특히 위안은 중국 경제, 그리고 심지어 금에 의해 지탱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달러는 지탱하고 있는 게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명목 화폐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돈이 없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빚이 GDP의 110%입니다. 2008년의 그리스의 빚보다 더 큽니다.
만약 미 회계감사원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 채무 또는 무담보 채무라고 부르는 걸 포함시킨다면 미국의 빚은 GDP의 약 일곱 배 반입니다.
물론 그런 수치를 전 세계의 재무부들이 모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또는 무역 전쟁이라는 ‘선전’은 위안화의 평판을 무너트리려는 선전일 수 있습니다. 기축 화폐로 위안이 미국 달러를 대체할 황금의 기회를 차단하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