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꿀벌의 설명할 수 없는 높은 사망율이 지난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벌의 여름 사망율이 겨울 사망율을 넘어섰다.
수 천 명의 양봉가들은 4월을 기준으로 연간 42.1 퍼센트의 봉군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 농업부가 판단하기에 경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연간 기준치인 18.7퍼센트를 두 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봉군
‘여름과 일 년 단위로 보았을 때의 봉군의 감소는 큰 문제입니다’라고 미 농업부의 선임 곤충학자 제프 페티스씨는 성명서에서 의견을 밝혔다.
이 숫자는 또한 2013년과 2014년 같은 기간 동안에 보고된 34.2퍼센트 손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연간 조사 이래로 역사상 두 번째로 높다.
여름 꿀벌의 사망도 처음으로 겨울을 넘어서서, 각각 27.4퍼센트와 23.1퍼센트를 기록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식물의 수분 기간 동안 농부들에게 벌떼를 빌려주는 양봉업자들이다. 수 백만의 꿀벌들이 식물들을 수분시키고, 미국 국민들은 이 식물의 1/4을 소비한다. 이 가치는 일 년에 약 백 억에서 백 오십 억불에 이른다.
지난 몇 년 간, 벌꿀들은 미국 정부를 놀라게 할 정도의 비율로 죽어 가고 있다. 2014년 6월에 백악관은 ‘수분 건강 업무팀’을 꾸려서 이 문제를 연구하도록 할 정도였다.
워싱턴은 양봉인, 농부, 환경주의자들과 이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함께 하고 있으나, 벌들의 사망 원인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으며 큰 논쟁에 휩싸여 있다.
어떤 사람들은 벌꿀들의 사망 원인을 옥수수와 농장에서 재배되는 식물들과 같은 곡물에 사용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에서 찾는다.
그러나 네오니코티노이드 제조업체인 Bayer CropScience의 대변인인 줄리안 리틀 박사는 지난 달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자신들의 티아클로프리드 제품은 라벨에 써 있는 지시문으로 볼 때 벌들에게 극도로 안전하다’라고 방어 자세를 취했다.
미국 환경 보호청은 벌과 식물에 대한 네오니코티노이드의 영향에 대해 연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올해 중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기생충인 바로아 응애와 성장기마다 농장에서 농장으로 옮겨지는 스트레스를 벌들이 사망하는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농업부는 이 예비 조사보다 더 자세한 최종 결과를 올해 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참여하는 6,100명의 양봉인들은 관리하는 4만 개의 봉군은 미국 전체 봉군 274만 중 거의 15.5퍼센트에 해당한다.
Source: rt.com
참고로 mother nature network은 최근 기사에서 벌꿀이 감소하는 현상의 원인의 가능성으로 여섯가지를 손꼽았다.
1. 핸드폰
2. 유전자 변형(GMO) 곡물
3. 영양실조
4. 살충제
5. 생태계의 감소
6. 바로아 응애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