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공격에 대한 보고를 사전 은폐했다고 말하는 FBI 내부고발자

9/11 공격에 대한 보고를 사전 은폐했다고 말하는 FBI 내부고발자

뉴스위크는 “CIA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9/11의 세부사항을 비밀로 했다, 새 책이 말하다”는 제목의 8월 30일자 기사에서 9/11 사건과 관련하여 FBI 내부고발자와 가진 인터뷰를 실었다.

 

9/11 사건의 조사를 맡았던 838페이지의 정보기관 활동 합동조사 보고서 중 공개되지 않고 기밀 처리된 28페이지 분량의 기록이 2016년에 공개될 때가지 9/11 테러의 중심은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 라덴이었다. 그러나 28페이지 기록은 배후로 사우디 아라비아를 지목하고 있다.

 

2014년에 28페이지 기록을 읽은 토마스 매시 의원은 그 충격을 이렇게 전했다. “저는 두 페이지마다 멈춰야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저의 이해를 재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것(28페이지 문서)는 당신을 모든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을 요구할 겁니다.”

 

FBI의 내부고발자인 마크 로시니와 알리 수판은 9/11에 앞서 오사마 빈 라덴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2000년에 알카에다의 음모를 알게된 이들은 2000년과 2001년에 두 차례 FBI 본부에 알리려고 시도했지만 CIA의 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대테러 자문을 맡았던 리처드 클라크는 당시 CIA 국장이었던 조지 테닛을 포함하여 고위 CIA 관리들이 알카에다의 음모와 움직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막았다고 말했다.

 

탐사언론인 존 더피와 레이 노오실스키의 저서에서 클라크 씨는 CIA가 알카에다의 공격 계획을 알고 있었고 은폐했다고 말한다. “저는 아주 오랫동안 이것을 받고 무슨 일인지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한두 명의 데스크 관리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50명의 CIA 관리들이 이걸 알고 있었고, 저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화가 났다고 말하는 거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전 FBI 대테러 고위 관리인 팻 다무로도 말했다. “그것(정보가) 기관 내 상부로 올라갔다는 데 저는 전혀 의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걸 그들이 전달하지 않았는지 오늘까지 전 알지 못합니다.”

 

9/11 유가족의 변호사인 앤드류 멀로니는 지난주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우디 정보부는 두 명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들이 LA에 도착하는 날 알카에다인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사우디 정부가 “오, 우린 그저 여기 모든 사우디 아라비아인을 돕는 거 뿐이에요”라고 말한다는 어떤 생각도 거짓입니다. 그들은 알고 있었고, CIA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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