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에서 금속성 물체를 발견한 큐리오시티

화성 표면에서 금속성 물체를 발견한 큐리오시티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이상한 금속 물체를 촬영했다.

 

지난주 나사는 큐리오시티가 이상한 빛나는 물체를 화성 표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인 콜론시섬을 따서 이 물체를 ‘작은 콜론시(Little Colonsay)’로 명명했다.

 

 

큐리오시티의 흑백 카메라에 포착된 이 작은 물체의 크기는 사진상으로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외관상 반사되는 금속 물체로 보인다. 나사는 이 물체가 운석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팀은 그것이 빛이 나기 때문에 운석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관에 속을 수 있으므로 화학적인 증거가 나와야 합니다.”

 

6년 전인 2012년에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이후 화성 표면 탐사를 줄곳 진행해오고 있다. 몸체에 부착된 17개의 카메라는 이미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과거에도 화성 표면에서 운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올해 7월에 유럽우주국의 천문학자들은 화성탐사선인 마스 익스프레스 궤도선에 장착된 마시스(MARSIS)를 통해 화성의 남극 표면의 얼음층 밑에서 약 19km 길이에 최소 90cm 깊이의 호수를 발견했다고 발표하여 화성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마스 익스프레스 미션의 매니저인 엔리코 팔리미니 박사는 “물이 거기에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유럽의 천문학자들은 36억 년 전에 화성에 호수를 포함하여 물이 풍부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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