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폐암 치료법으로 어떤 환자들에게는 수명을 두 배 이상 연장할 수 있음이 획기적인 임상 실험에서 드러났다. 니보럼맵은 암세포가 신체의 자가 방어를 피해 암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막는다. 미국 임상 종양 협회에 제출된 582명으로부터의 결과는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종류로, 거의 1600만 명이 매년 사망한다. 늦은 진단 시에 치려가 힘들고, 흡연과 관련된 많은 환자들은 아예 수술에 알맞지 않다.
자연 방어
면역 체계는 감염과 싸우도록 훈련되어 있으나, 또한 암의 예에서 보듯이 오작동 하여 신체의 일부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양들은 살아남기 위해 몇 가지 속임수를 가지고 있다. 종양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면역 체계의 일부의 스위치를 끌 수 있는 PD-L1으로 불리는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
니보럼맵은 제약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체크 포인트 억제제로 불리는 약들 중 하나이다. 이들은 암이 면역 체계 스위치를 끄지 못하도록 하여, 신체가 지속해서 종양들을 공격하게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암 진단 후 이미 다른 치료들을 받았던 환자들에 대한 임상 실험이 있었다. 이 단계에서 일반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평균 9.4개월을 사는 반면, 니보럼맵을 복영하는 사람들은 평균 12.2개월을 살았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놀랄만큼의 좋은 반응을 보여서, 이들의 종양이 높은 수준의 PD-L1를 만들어 내어 추가적으로 19.4개월을 더 살아남았다.
기념비적 사건
비스톨-마이어스 스큅사는 기록을 공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Doce de Octubre 대학 병원의 수석 연구원 루이스 파스-아레스 박사는 말했다. “결과는 폐암의 새 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을 나타납니다.” “니보럼맵은 첫 번째 PD-1 억제제로, 비평편 비소세포 폐암 3기에서 살아남는데 큰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약들을 평가하고 있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암 연구소의 마틴 포스터 박사는 이들 중 일부를 임상 실험하고 있다.
BBC 온라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터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진심으로 흥분되는 일입니다. 이 약들이 우리가 폐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인식체계를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는 암 환자들에 대한 화학 요법이 실패한 후의 생존율은 현재 끔찍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면역 요법에 반응하는 환자들에게는 매우 장시간 질병을 통제하는 듯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폐암에 있어 이것은 큰 변화이며, 환자들의 상태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진정한 희망
영국 암 연구 재단은 면역 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이곳의 선임 과학 정보 담당관인 앨런 워슬리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폐암이 면역 세포로부터 숨는 능력을 막는 것이 현재의 화학 요법 치료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임상 결과가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진전은 지금까지 많은 선택권이 없었던 폐암 환자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주죠.”
이 약들이 다양한 암들에게도 효력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다. 니보럼맵은 이미 미국에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치료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답변 되어야 할 큰 질문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면역 체계를 변경하는 것의 장기적인 결과는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누가 이 치료법에 반응할지를 알아내는 최선의 방법도 확실치 않다. 그리고 이 치료법들은 또한 매우 비쌀 것이므로, 이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료진에게 어려움이 될 것이다.
Source: 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