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점진적인 비핵화를 거부하는 미국

북한의 점진적인 비핵화를 거부하는 미국

미국은 북한의 점진적인 비핵화를 수용할 수 없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비핵화의 검증 가능한 단계로서 우리가 정말 진전을 보고 싶은 부분에서 가능한 한 빠른 진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국무부 관리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2년 전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를 희망하며, 점진적인 비핵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매일 위협과 저항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염려하고 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7일에 폭스뉴스에 출연하여 지난주 하노이에서 열렸던 정상회담과 같은 접근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은 분명히 핵, 생화학무기,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적게 포기하고 폭넓은 제재 완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 회담 직후 언론에 보도된 북한 소해에 위치한 위성 발사장에서 보인 복구 움직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이라면 실망스럽다”고 말했고 볼턴은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고 밝혀,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합의 실패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성급히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압박하여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협상을 서둘러 끝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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