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X 여론조사,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원하는 미국인은 24%

해리스X 여론조사,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원하는 미국인은 24%

지난 27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에 이란과의 군사 충돌을 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6월 22일과 23일에 실시한 힐-해리스X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인 응답자의 19%는 이란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 공격을 선택했고 5%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답변하여 총 24%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지지했다.

 

49%인 응답자는 이란과의 협상을 선택했고, 9%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결국, 다수인 58%의 응답자는 이란의 드론 격추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9%의 응답자는 미국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공화당 지지자가 민주당 지자자보다 군사 행동을 지지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50%가 평화적인 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한적인 군사 조치나 전쟁 선포를 요구한 공화당 응답자는 31%였고, 민주당 응답자는 16%, 무소속 응답자는 27%였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존 볼턴과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오는 이란의 스파이 드론 격추에 대해 군사 행동을 제안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50명의 이란인이 사망할 수 있다는 말에 군사 조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윗에서 “월요일에 이란은 공해를 날던 무인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우리는 어젯밤에 세 곳에 대한 보복을 준비했으나, 몇 명이 죽게되냐는 내 질문에 장군은 150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타격 10분 전에 전 그만 두게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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