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서 위치를 꺼도 위치를 추적하는 페이스북

환경에서 위치를 꺼도 위치를 추적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미국의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공화당의 조시 홀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바일 기기에서 페이스북 앱의 사용자의 위치를 꺼도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위치 추적을 끌 경우 다른 정보들을 취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보에는 태그되는 사진, 방문 기록, 쇼핑 구매 주소, 인터넷 접속 IP 주소 등이 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타겟형 광고를 제공하고, 해킹을 방지하며, 오정보를 차단하는 등의 다양한 이점이 사용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의 홀리 의원은 트윗에서 의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사용자에게 사용자 정보에 대한 선택권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빅 테크입니다. 그래서 의회가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두 의원들은 공동 성명에서 페이스북이 사용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페이스북이 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제 수준을 사용자에게 주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홀리 의원은 USA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사용이 무료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고객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소셜미디어가 인간 관계 형성과 건강한 사회에 ‘기생충’과 같은 존재이며 긍정적인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만약 사용자가 페이스북이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로 한다면, 페이스북은 이 사생활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페이스북의 기술 책임자인 폴 맥도널드는  지난 9월 페이스북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체크인, 행사, 인터넷 접속 정보를 사용해 당신의 위치를 여전히 알 수도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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