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Gov 여론조사, ‘미국인의 19%는 코로나 백신을 거부한다’

YouGov 여론조사, ‘미국인의 19%는 코로나 백신을 거부한다’

야휴뉴스가 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바이러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의 19%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55%는 ‘네’라고 답변했고, ‘아니요’는 19%, ‘모르겠다’는 26%였다. 야후뉴스는 ‘아니요’와 ‘모르겠다’는 응답을 합쳐 미국인들의 45%가 코로나 백신에 관해 회의적이라고 보도하면서 올해 1월에 실시된 갤럽의 여론조사를 인용했다.

 

2001년에는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전체 94%였으나 올해 1월에는 84%로 하락했다. “부모가 자녀들이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라는 같은 질문으로 2001년, 2015년, 2019년에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남여, 연령, 교육 수준, 지지 정당에 관계없이 미국인들의 백신에 대한 신뢰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걸 보여준다.

 

야후뉴스는 백신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는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우익의 활동을 지목했고,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으면서도 백신에 회의적인 모순된 모습을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경제 봉쇄를 해제하려고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55%는 ‘너무 빠르다’, 37%는 ‘대략 적절하다’, 8%는 ‘너무 느리다’라고 답변했다. 5월 초 뉴욕타임스의 여론조사에서 69%가 경제 활동 재개에 반대했던 걸 고려하면 미국인들이 점차 경제 활동 재개를 필연적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등교에 대해서는 찬성이 39%, 반대가 30%로 찬성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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