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과학 논문들이 같은 여섯개의 회사에 의해 통제된다.

거의 모든 과학 논문들이 같은 여섯개의 회사에 의해 통제된다.

 

여섯개의 회사들이 과학 정보 흐름의 다수를 통제한다고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도서 정보학과가 발표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연구는 1973년에서 2013년 사이에 출판된 과학 논문들을 분석한 후, 주요 회사인 ACS, Reed Elsevier, Sage, Taylor & Francis, Springer, Wiley-Blackwell이 거의 모든 출간 논문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소규모 독립 저널 출판업체들은 대형 회사들로 흡수되었다. 그 결과, 과학 연구의 주제와 방향이 시장을 장악한 이 대형 업체들이 선호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는 문제짐이 지적된다. “전반적으로 주요 저널 출판사들이 자연, 의료 과학과 사회, 인문 과학에서 논문 시장의 절반 이상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몬트리올 대학의 빈센트 라리비에르 교수는 말한다.

 

“더우기, 이 상업적인 대형 출판사들은 큰 매출을 올리고 있고 수익이 거의 40퍼센트에 달합니다. 출판이 시작된 이래로 출판사가 역사적으로 과학 지식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반면, 그들이 여전히 오늘의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이 소수의 대형업체들이 가장 많이 통제하고 있는 분야는 화학, 심리학, 사회과학과 기타 전문분야이며, 생명의학, 물리학, 미술학, 인문학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받고 있음이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영향력이 높은 저널에 출간하는 것이 연구자들이 일자리를 얻고, 연구자금을 구하고,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데 필수요건인 한, 상업적인 대형 출판사들의 학문 출판 시스템에 대한 지배는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라리비에르 교수는 설명한다.

 

“사람들은 주요 저널에 글을 싣는 것이 노출을 증가시키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저희 연구는 소형에서 대형 저널로 변경한 후에도 논문의 인용수를 기준으로 볼 때 명확한 증가가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연구 결과는 대형 출판사들의 가져다 주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궁극적인 질문은 이 출판사들이 과학계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논문 저자들에게 할당되는 대학 예산을 보장해주는지의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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