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을 의도적으로 부인했다고 인정한 파우치 박사

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을 의도적으로 부인했다고 인정한 파우치 박사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의도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트포스 책임자이기도 한 파우치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N95 마스크를 포함한 수술용 마스크의 공급 부족 때문에 마스크의 중요성을 평가 절하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공공 의료 사회와 많은 사람이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 보호 장비의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고 말할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리고 보건 전문가들이 자신의 감염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용감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실외에서 이동 중에 마스크 미착용으로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확산되기 시작하던 시기인 1월 14일에 코로나19의 사람간 전파 증거가 없다는 중국 정부의 거짓말을 묵인했고, 1월 22일에는 코로나19가 세계 보건에 위협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의료비상사태 상임 이사인 마이크 라이언은 코로나19가 미국에 상륙한 3월 말에 마스크 착용자들이 늘어나자, “대중의 마스크 착용이 잠재적인 이익이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는 자신의 거짓말이 과학의 신뢰 추락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종종 과학을 부정한다고 성토하면서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때로는 (과학의) 부정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데이터가 백신의 안전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는데도 백신을 반대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게 큰 문제입니다.”

 

파우치 박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기 며칠 전인 2017년 1월 20일에 조지타운 의대에서 열린 ‘다음 행정부에서의 유행병 준비’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놀라운 발병’을 예고했었다. “유행병 분야에서 이번 행정부 때 큰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규모 유행병이 발생할 것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마스크 공급 준비를 지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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