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과학자,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 개인의 탄소 발자국 제한이 필요하다’

독일 과학자,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 개인의 탄소 발자국 제한이 필요하다’

독일의 과학자가 지구를 기후변화로부터 구하기 위해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츠담 연구소의 대기 과학자 한스 요하임 쉘은후버는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3톤으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돈을 지불하게 하는 제도의 구축을 제안했다.

 

셀은후버 박사는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활동에 돈을 지출할 권리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환경을 가질 권리가 충돌하는 문제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탄소 크레딧 방식에서 이번 세기 중반까지 3톤 한도 이상을 배출하는 사람들은 그 한도 이하의 사람들로부터 개인적으로 크레딧을 구매해야 합니다.”

 

현재 독일의 개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개인이 7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과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고 감시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에서 알리바바 그룹 회장인 마이클 에번스는 중국이 이미 대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시하기 위한 디지털 ‘개별 탄소 발자국 추적기’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개인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무엇을 먹고 있는지, 플랫폼에서 무엇을 소비하고 있는지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셜미디어 상에 올라온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오타와의 한 엘리베이터에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싶으면 (전기를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가능한 한 층계를 이용하세요”라고 쓰여 있다.

 

한 네티즌은 엘리베이터 대신 층계를 사용하면 거친 숨을 쉬게 되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문제를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아예 숨을 쉬는 인간의 존재 자체가 지구 환경에 해롭다고 한숨을 쉬었다.

 

놀랍게도 영국의 BBC는 이미 인간이 숨을 내쉴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보도를 한 일이 있다. BBC의 사이언스 포커스는 하루에 인간이 호흡을 통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500리터이지만 전 세계 인구가 약 68억 명이기 때문에 매년 25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인간의 호흡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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