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정당화를 위해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한 영국 정부

락다운 정당화를 위해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한 영국 정부

영국 정부가 코로나 락다운 결정을 위해 사용한 컴퓨터 모델링에 오래된 데이터가 입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옥스포드 대학 증거 기반 의약 센터장인 칼 헤네건 박사는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 정부가 두 번째 락다운을 정당화하기 위해 오래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한 결과, 예측 사망자 수치가 4, 5배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캠브리지 대학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훨씬 최신 데이터가 있음에도 왜 정부가 이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영국 정부는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하여 다음 달 초에 매일 4천 명이 코로나로 사망하는 결과를 얻었으나, 모델링에 사용된 데이터가 3주 이상 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신 데이터를 사용하면 11월 1일의 경우 일간 코로나 사망자가 4천 명에서 천 명으로 줄어들고, 그다음 주는 매일 240명, 11월 후반에는 500명의 훨씬 낮은 수치가 나온다.

 

헤네건 박사는 정부가 사용한 두 개의 모델이 정부 응급 자문위에 의해 이미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달 31일에 캠프리지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컴퓨터 모델링에 근거하여 12월 2일까지 4주 동안 전국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하루에 수천 명이 죽는 걸 볼지 모릅니다. 4월에 사망자가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많이 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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