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름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언론사 소속과 지역이 달라도 마치 대본을 읽듯이 모든 언론이 똑같은 대본을 사용하여 뉴스로 내보내고 있다.
2. 우크라이나 근방의 흑해에서 찍은 것으로 위장한 뉴스
3. 10개의 언론사의 자작 뉴스 모음
10위. 0:53
주차장 보도. 두 곳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은 듯한 영상으로 보이도록 했으나 두 명의 리포터 뒤로 같은 차량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9위. 1:26
FEMA 기자회견장에서 직원을 기자석에 앉혀 놓고 기자인듯 질문을 하도록 하여 준비된 답변을 한다.
8위. 2:19
걸프전 현장에서 보도하는 듯 위장한 찰스 제이코. 실제는 스튜디오 녹화.
7위. 5:06
이라크군이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들을 꺼내서 죽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미 의회 위원회 앞에서 증언하는 쿠웨이트 소녀. 당시 이라크 전에 회의적이었던 여론을 돌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언론과 정치인들은 ‘인큐베이터 아기들’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여기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도 포함된다. 나중에 이 소녀는 쿠웨이트 미국 대사의 딸로 확인되었다.
6위. 7:34
미국이 이라크전에 참전의 명분으로 주장하던 살상무기가 끝내 발견되지 않자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에게 이와 같은 거짓말을 한 이유를 묻는 전직 CIA 직원. 럼스펠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다.
5위. 9:57
미국이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는 동안, 호주 총리와 캐나다의 총리는 각각 자신의 국가에서 이라크를 비난하는 연설을 한다. 연설문이 정확히 일치한다.
4위. 11:15
미 공화당 대선후보로 이라크전을 중단할 것과 중앙은행의 감사를 주장하던 론 폴을 애써서 외면하는 언론들. 공화당 경선 중 모든 언론이 약속이나 한 듯 당시 2, 3위를 달리며 선전 중이던 론 폴은 언급하지 않는다.
3위. 16:06
911당시 BBC 리포터가 생방송으로 무역센터 7번 빌딩 건물이 무너진 것을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 뒤의 영상에는 빌딩 7이 그대로 있다.
2위. 17:36
911이 발생하기 3주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숨어있는 거처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는 오사마 빈 라덴.
1위. 23:25
2011년 3월. 중동의 민주화 열풍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네 명으로 구성된 CNN 팀이 바레인에 파견된다. 당시 미국이 지지하던 바레인 정권은 평화시위자들에 폭력을 행사하고 발포까지 한다. 민주화 인사들은 줄줄이 구속되고 고문받고, 이들의 가족들까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모든 내용은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었고 결국 CNN은 자신들이 찍은 다큐를 방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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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날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듯… ‘막장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