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사실 170년의 미국 양당 독재제도의 기반을 처음으로 제거한 제3당 후보이다
로버트 브릿지
워싱턴은 트럼프를 경멸한다. 그가 입장권 없이 입장한 제3자 외부인으로 미국 정치를 지배해온 양당의 독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트럼프가 다시 그렇게 하는 걸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은 기득권의 이익에 대항하면서 엄격하게 통제되는 양당 제도 안에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미국의 정치 중력의 법칙을 거스른다. 그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고, 현대의 어느 정치인도, 아마도 존 F. 케네디를 제외하면, 워싱턴의 근간을 이루는 늪에서 물을 빼겠다는 공약으로 여기까지 도달한 적이 없다. 이 맨하튼 부동산 거물은 근본적으로 제3당 세력이며, 실세의 절대적인 골칫거리이다.
트럼프는 바보가 아니며 제3당 선동가의 위협으로부터 워싱턴을 지키는 건장한 문지기들로 구성된 군이 워싱턴에 서 있다는 걸 초반부터 이해하고 있었다. 사실 가장 큰 문지기 중 하나는 다름아닌 민주당과 공화당이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제3당 제거를 담당하는 대선토론위원회다. 사람들이 민주당과 공화당이 하나의 독사의 두 개의 머리라고 불평하는데, 이 말은 옳다. 이 조직은 매우 강력해서 큰 인기를 얻었던 로스 페로가 1996년 대통령 캠페인 토론 무대에 민주당 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과 공화당의 밥 돌과 나란히 서는 걸 막았다.
트럼프의 정치 이력에서 묻혀진 주석은 2000년 선거에서 로스 페로의 개혁당 대선 지명자로서 늪에 들어서는 만만찮은 첫 시도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한 노력이 흐지부지됐을 때 트럼프는 백악관에 제3당 플랫폼으로 가는 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공화당 표로 대권에 도전 가능성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이나 공화당 소속이 아니면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마지막 인물은 1848년의 자카리 테일러였다. 대부분의 워싱턴은 트럼프의 대통령 꿈을 백악관을 하나의 부동산으로 여기는 억만장자의 자기 중심적인 열망에서 나온 나쁜 장난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의회는 국가를 덮친 어두운 분위기와 그걸 이용하는 트럼프의 능력을 크게 과소평가했다. 가는 곳마다 관중을 열광하게 하는 그의 묘한 능력에, 사람들은 더는 그의 정치적 야망을 비웃지 않았다. 결국 트럼프는 여론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워싱턴의 베테랑 내부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미국의 45대 대통령이 되었다. 이 시점에 트럼프는 다른 방식으로 성취될 수 없었던 급진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공화당을 자신의 개인적인 트로이 목마로서 이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트럼프는 워싱턴의 해외 분쟁에 관한 초당파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대리전쟁을 저지했다. 그는 이 시대 사람들이 목격한 적 없는 가장 긴 휴가를 전장의 미군에게 주었다. 미국이 트럼프 하에서 갑자기 마리화나를 피는 평화주의자가 된 것이 절대 아니다. 미래의 역사가들은 트럼프를 결국 비난할 수 있는데, 트럼프는 미군의 대량의 하드웨어를 사우디 아라비아와 동구권의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들과 같은 외국에게 판매하는 바람에 재앙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에 있어 “석유는 우리가 지킨다”는 트럼프의 무신경함이나 이란에 대해 휘두른 위해한 제재를 누가 잊을 수 있을까?
또한 트럼프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있는 큰 구멍을 막는 것과 같은 논쟁이 많은 일들을 했다. 공화당은 값싼 노동력을 의미하는 한 남미에서 대량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들을 항상 만족해하며 모른 척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미래의 유권자들을 포획할 좋은 기회로 여겼다. 트럼프가 제공한 제3당 해결책이 나타나서야 침입에 대한 문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트럼프의 제3당 프로젝트의 가장 큰 야심은 오랫동안 아파온 산업 부문에 생명 유지 장치를 떼는 일이었다. 불행이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의 서약으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중국과의 관계를 벼랑까지 끌고 갔다. 트럼프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비난하면서 많은 관세와 무역 장벽을 부과하여 보호적인 자세를 취했고, 이는 자연적으로 중국의 거친 반응을 촉발했다. 여기에 관해 의견이 나뉘어 있지만, 여러 분석가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심하게 불리했고, 트럼프가 쟁취하고자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동의한다.
사람들이 트럼프의 조치에 관해 동의하는지 여부는 핵심이 아니다. 핵심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무시해온 문제들을 주류 언론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고, 워싱턴의 외부자가 수백만의 유권자를 대표하여 정치 현장으로 밀고 들어왔을 때야 관심을 주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3년의 러시아게이트 수사와 탄핵 시도를 겪으면서 새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괴롭힘을 당한 대통령 중 한 명이었다.
어떤 면에서 트럼프의 정치적인 등장은 운이 좋았고, 조만간 다시 발생하지 않을 일이다. 주류 언론과 빅 테크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절대적인 모든 걸 다 해서 그의 두 번째 임기를 막을 것이다. 그들은 트럼프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에 관한 폭발적인 뉴스를 보거나 공유하지 못하게 하는 유례없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한 번 혼이 났기 때문에 두 번째는 조심하는 것이다. 워싱턴의 문지기들은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인물이 나오고 제3당의 아이디어가 나와 현장을 휩쓰는 일을 막기 위해 미래에 모든 걸 할 것이다.
이것은 같은 두 당이 계속 인질을 잡고, 변화의 바람이 권력의 내부에 도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걸 의미하기에 미국 정치 시스템에 매우 나쁜 소식이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워싱턴에 분 마지막의 신선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미국은 즐길 수 있는 동안 변화를 즐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