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세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필요할지 모른다’

빌 게이츠, ‘세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필요할지 모른다’

코로나19 변종이 꾸준히 보고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의 거대 후원가인 빌 게이츠가 세 번째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코로나 백신이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변종에 효과가 덜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백신 접종을 널리 확대하거나, 같은 백신을 세 번 맞거나, 아니면 변경된 백신을 내놓는 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섯 개 백신사는 이미 두 번의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세 번째 접종이 필요할지 모르므로 변경(된 효능)을 추가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변종들이 미국에 도달함에 따라 백신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수정된 백신을 준비하는 게 합리적일 겁니다.”

 

남아프리카 변종 연구를 후원하고 있는 게이츠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특히 이 변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존슨앤존슨과 노바백스는 조금 덜 효과적이지만 우리가 백신을 수정하는 안을 연구하는 동안까지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아직도 충분히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박멸되지 않는다면 결국엔 추가 접종이 필요할 거라고 보았다. “아마도 매년 접종하진 않겠지만 코로나가 존재하는 동안은 가능한 한 많은 미국인이 서로에게 퍼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게이츠는 코로나 백신 외에도 쇠고기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고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파로 인한 풍력 터빈 고장으로 에너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텍사스를 가리키며 당장 사용하지 않는 생산된 에너지를 전국이 미리 비축해 두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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