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온타리오주가 코로나 확진자와 6피트(약 182cm) 이내에 있었던 사람에게 경고가 울리거나 진동하는 장비 개발에 나섰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18일에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위치 추적 기능이 탑재된 착용 방식의 장치인 트레이스스캔(TraceSCAN) 개발에 250만 캐나다 달러(약 23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의 투자를 받은 페이스드라이브(Facedrive)는 블루투스가 장착된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되어 코로나 경고 앱(Covid Alert app) 사용이 쉽지 않은 시설에서 근무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기기 개발을 맡게 됐다.
페이스드라이브는 보도자료에서 GPS 정보 없이도 직원들의 위치를 노출하고 추적하는 기술이 적용된 착용 방식의 기기 15만 개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이 간단히 착용만 하면 되는 웨어러블 기술로 직장 환경 내에서 서로 통신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인사부, 보건 또는 안전 관리들이 온라인 보고 대시보드에 접속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위험 수준을 판단한 후 노출 사실을 통보합니다. 접촉 추적은 근접 접촉이 기록된 모두에게 간단히 적용됩니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대변인인 빅 페델리는 250만 달러 지원이 투자임을 강조했다. 즉 기업이나 학교가 이 장비의 사용을 원한다면 직접 구입해야 한다. “제품을 상업화하고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지원입니다.”
NEW! We are investing $2.5M in @FacedriveHealth to accelerate the deployment & production of its innovative wearable contact tracing technology, TraceSCAN.
This will help keep workplaces safe from #COVID19 and create made-in-Ontario jobs. #OntarioTogetherFund
— Victor Fedeli (@VictorFedeli) February 1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