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들은 수학 능력 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소득에 영향을 보인다.

미숙아들은 수학 능력 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소득에 영향을 보인다.

 

연구자들은 미숙아들이 지능, 읽기, 그리고 특정 수학 능력에 약점을 보였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낮은 소득을 얻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위릭 대학의 연구팀장인 디어터 올크 박사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추가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주목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신과학 저널에 실린 ‘조산과 성인이 된 후의 수입: 수학 기술 수치’로 제목이 붙은 이 연구는 두 개의 장기적인 변화를 다룬 1958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아동 성장 연구’와 1970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통계 집단 연구’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조사하였다.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한 주 이내에 태어난 15,000명 이상의 아기들을 아이가 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하였다. 엄마의 뱃속에서 3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아이들이 미숙아로 분류되었다.

 

연구팀은 수학적 능력과 성인이 된 후의 수입에서 미숙아들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직업에서도 미숙아들은 육체 노동직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전의 연구들은 조산으로 인한 아기들의 두뇌 손상이 인지 학습 능력에 어려움을 일으켜 이후 학교에서의 성취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라는 이론을 확립했었다.

 

올크 교수는 설명한다. “산수 능력이 재정적인 결정을 내리는데 중요하고, 수학 능력은 개인의 돈 관리, 심지어 담보 대출로 파산에까지 관련이 있음이 연구에서 증명된 바 있습니다.”

 

“기본적인 수학 실력은 현대의 직무에서 점차적으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조기에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성취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적이고 맞춤화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태아의 11퍼센트가 미숙아로 태어나며, 이는 매년 1500만 명에 해당된다. 조산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1990년에 7.2퍼센트였던 것이 2010년에는 8.6퍼센트로 증가하였다. 조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며, 성장 불안과 정신적 문제의 결과가 될 수 있다.

 

 

조산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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