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증가하는 코로나 돌파감염 사망자

영국의 증가하는 코로나 돌파감염 사망자

영국에서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 사망이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은 6월 13일에 인도(또는 델타) 변종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42명 중 29%에 해당되는 12명이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돌파감염 문제가 처음으로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이 수치는 6월 25일에 발표된 통계에서 코로나 사망자 117명 중 43%에 해당되는 50명이 두 차례 백신 접종자로 나타나면서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 사망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이 기간 중 전체 코로나 사망자의 60%가 백신 접종자가 된다.

 

 

영국의 언론사인 가디언은 6월 27일의 기사 ‘왜 영국에는 코로나 사망자의 다수가 백신 접종자인가?‘에서 영국에 델타 변종이 유행하면서 돌파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는 통계 때문에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백신이 덜 완벽하고, 코로나 치명률은 낮지만 모두가 이미 백신을 접종받은 세상을 상상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 영국의 공중보건국(PHE)이 발표한 두 차례 백신 접종자가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효능이 대략 94%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백신 덕분에 코로나19 사망으로부터 최소한 95%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또한 가디언은 영국에서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는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돌파감염 사망자의 발생을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쉽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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