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시리아 정부 군을 지원하여 군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세 곳의 레바논 정보원들이 주장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로이터 통신에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한 세 명의 정보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미국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커지는 것이며, 이들 중 한 명은 아직까지는 관련된 러시아 군의 수는 적다고 증언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두 대의 전차양륙함과 추가 화물기를 시리아에 최근에 보냈으며, 약간의 해군도 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익명을 조건으로 한 미국 관리들은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 군의 의도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나, 한 관리는 시리아 대통령의 요새인 항구도시 라타키아 근방에 러시아가 비행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이 비행장을 이용하여 공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