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내린 방역 정책을 따르지 않는 워싱턴 디시 시장

자신이 내린 방역 정책을 따르지 않는 워싱턴 디시 시장

미국 워싱턴 디시 시장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부 방침과 달리 각각 행사에 참석하거나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 디시 시장인 무리엘 바우저는 자신이 내린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긴 채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 기자인 티아나 로우는 시장에게 다가가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지 물은 후 결혼식장에서 쫓겨났다.

 

바우저 시장은 마스크 의무 착용 명령이 발효되기 하루 전에 워싱턴 디시를 방문한 유명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 등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었었다. 바우어 시장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면제했었으나, 이제 새 명령 하에서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2세 이상의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민주당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는 미 의회 건물 계단에서 퇴거 유예를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에 합류해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진 촬영이 끝나자 바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다가 한 시민에게 사진이 찍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60번째 생일을 맞아 수백 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케이프 코드 연안의 섬인 마서즈 빈야드에서 열리는 생일잔치는 유명 록 밴드인 펄잼이 공연하고 손님과 스태프를 합쳐 약 700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백신 접종증을 제시하거나 코로나 검진 결과가 음성임을 증명해야 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4월에도 지인들과 버니지아주 로버트 트렌트 존스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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