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1조 달러의 광물이 아프가니스탄에 있습니다’

CNN, ‘1조 달러의 광물이 아프가니스탄에 있습니다’

CNN이 세계가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1조 달러 가치의 광물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가지고 있다는 보도로 인해 비난받고 있다.

 

CNN은 지난 19일 기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비판하면서 개발 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광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CNN은 전기 자동차 전지에 필요한 리튬과 금, 철, 구리를 언급했다.

 

CNN은 생태 선물 그룹(Ecological Futures Group)의 설립자인 로드 스쿤오버의 의견을 소개했다. “아프가니스탄은 분명히 전통적인 귀금속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이지만 21세기 신흥 경제에 필요한 금속도 있습니다.” CNN은 미군이 철수한 후 탈레반이 바로 귀중한 광물들을 개발하지는 않겠지만 중국, 파키스탄, 인도와 같은 국가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도 17일 기사에서 중국이 탈레반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의 희귀 광물을 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이 아닌) 중국이 이 광물들을 획득할 시 전 세계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NBC는 아프가니스탄의 란타넘, 세륨, 네오디뮴, 알루미늄, 금, 은, 아연, 수은, 리튬 등이 최대 3조 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천연자원 때문에 미군의 재주둔 필요성을 언급한 CNN의 기사는 곧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조롱당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미국의 언론이 아프가니스탄에 남겨둔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염려에서 리튬과 기타 광물에 대한 생각으로 3일 만에 전환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 민간인들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둔 채 미군을 철수하여 진보와 보수 양측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모든 미국인들이 탈출할 때까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에 미군을 남겨두겠다고 밝혔으나 미군을 도운 사람들까지 구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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