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코로나 백신 연구, ‘심장 및 뇌질환이 조금 상승했다’

최대 규모의 코로나 백신 연구, ‘심장 및 뇌질환이 조금 상승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최대 규모의 코로나 백신 코호트 연구가 의학 저널 Vaccine에 발표되었다.

 

뉴질랜드의 글로벌백신데이터네트워크(GVDN) 연구진은 덴마크,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핀란드, 스코틀랜드와 캐나다 및 호주의 일부 지역 등 총 8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9천900만 명을 분석하면서 13가지 질병을 관찰했고 접종자들 사이에서 신경학적, 혈액적, 심장 관련 질병이 다소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mRNA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뇌 질환, 척수염, 심근염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았고, 일부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자들은 면역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신경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심낭염, 뇌혈전증의 위험이 상승했다.

 

“이번 다국가 분석을 통해 심근염, 심낭염, 길랭바레 증후군, 뇌정맥동 혈전증 등에 대한 이미 확증된 안전 신호를 확인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기타 잠재적인 안전 신호를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스타렌스 세럼 연구소 전염병학 연구부의 크리스나 팍소바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의 인구 규모는 잠재적인 드문 백신 안전 신호를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단일 장소나 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한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접종자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뉴욕주립대(NYC) 랑곤 의료센터의 임상 교수 마크 시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에 의미를 설명했다. “데이터에 대한 대규모 연구와 평가를 통해 특히 2차 접종 후 (화이자 및 모더나의) mRNA 백신과 심근염, 그리고 옥스퍼드 아스트라제네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길랭바레 증후군의 연관성이 밝혀졌습니다.”

 

시걸 박사는 모든 백신에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항상 백신 부작용이나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위험 및 편익 분석으로 귀결되는데, 백신은 뇌 피로 증후군(brain fog), 피로, 기침 및 심장 문제 측면에서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을 부인하거나 과장하는 것은 좋은 과학이 아니며 특히 고위험군에서 바이러스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이 연구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바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할 뿐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생명공학 기업 센티백스(Centivax)의 CEO인 제이콥 글랜빌 박사도 이번 연구가 이미 알려진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드문 심근염과 심낭염, 그리고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드문 부작용인 혈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81.4%가 최소 1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대한민국은 거의 4천3백만 명이 2차 접종에 참여했고 3차 접종자 수는 3천 3백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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