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의 제조사인 화이자의 직원이 코로나 백신에 낙태된 태아의 조직이 사용된 사실을 숨기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화이자의 제조 품질 감사관인 멀리사 스트릭틀러는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프로젝트 베리타스를 방문하여 태아 조직의 사용을 숨기라는 지시가 담긴 이메일을 공개했다.
화이자 월드 와이드 리서치 선임 이사인 버네사 겔먼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말했다.
“우리는 기업의 관점에서 태아 세포에 대한 정보가 밖에서 떠다니는 것을 피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이 정보를 공개하는 위험은 잠재적인 이익보다 더 큽니다. 특히 일반 대중에게 이 정보를 주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정책 입안자나 언론으로부터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문제가 제기되는 걸 피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태아 세포계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인간의 태아 조직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기원을 가진 하나 이상의 세포계가 백신 프로그램과 관련된 실험실 테스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내부고발자인 스트릭클러 씨는 “그들은 이메일에서 매우 기만적입니다. 태아 조직이 최종 백신에 있어 보여서 제가 (회사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 후 “내 회사가 나에게 정직하지 않을 때 의지할 다른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신뢰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고 의원들과 변호사들로부터 공개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한 직원은 내부 이메일에서 화이자의 태아 조직 사용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관해 질문했다. “화이자는 이 백신에 대한 확인 테스트를 수행할 때 낙태된 태아의 세포계를 사용했습니까?” 겔먼 씨는 회사의 공식 입장에 집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회사 측이 합성 및 효소적으로 생성된 성분으로 구성된 인간 태아 유도 세포계가 시험용 백신 생산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정보를 공유하지 말라는 납득하기 힘든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회사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겔먼 씨는 화이자의 과학 최고 책임자인 필립 도미처가 보낸 내부 이메일을 언급하면서 백신에 태아 세포가 사용된 것을 암시하는 “결국에는 낙태된 태아에서 나왔습니다”라는 문장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미처는 내부 이메일에서 말했다. “바티칸 교리 위원회는 (태아 세포가 사용된 백신의 접종을 거부하는) 낙태 반대 신자들이 예방접종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현재 화이자는 만 5~11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의 승인을 식약청(FDA)에 요청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제출한 상태다. 식약청의 심사 결과는 11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