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CERN)와 관련된 두 명의 학생의 죽음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CERN)와 관련된 두 명의 학생의 죽음

 

4월 26일 일요일 오전 1시경, 루이지애나 대학의 두 명의 박사 과정 학생이 지역 수영장 바닥에서 알 수 없는 원인의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28세인 이시타 마이티와 이론 천체 물리학을, 25세인 안톤 조는 이론 중력을 전공 중이었다.

 

마이티는 학술지인 ‘새 천문학’에 최근 ‘Black hole spin dependence of general relativistic multi-transonic accretion close to the (event) horizon’을 발표했고, 조의 가장 최근 연구는 ‘Kantowski-Sachs spacetime in loop quantum cosmology: bounds on expansion and shear scalars and the viability of quantization prescriptions’ 이었다. 조는 또한 academia.edu에 ‘Search For Three-Jet Resonances in pp Collisions at s+7TeV’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연구는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 즉 CERN에 대한 것이다.

 

특히 조는 이 글에서 과학계가 CERN이 하고 있는 실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블랙홀, 평행 우주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지구는 여럿이 함께 살고 있는 공간이므로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티와 조는 둘 다 대학 내에서 매우 뛰어난 학생으로 평가 받고 있었다.

 

이 사건에 의문을 갖게 하는 이유는 사고 당시 늦은 시간으로 인해 수영장 문이 잠겨 있어서, 일부러 높은 담을 넘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이티는 인도 출신의 여학생인데다가 그녀의 친구들은 마이티가 수영을 할 줄 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예비 조사 후 수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는 사고사로 발표하였다.

 

지난 달에는 CERN 내부 스키 클럽 회원들이 눈사태로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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