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세르지오 아게로(33세)에게 담당 의사가 은퇴를 권유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올해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아게로는 11월 2일 알라베스와의 경기 전반전에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며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병원에 이송되어 진단 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비정상적인 심박동수를 나타내는 부정맥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의 까딸루냐 라디오 방송사인 엘 마띠는 아게로가 곧 은퇴를 선언한다고 보도했고, 바르셀로나 구단의 내부 소식에 정통한 레샤드 라만은 일주일 안에 바르셀로나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 중에 쓰러지는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목격되면서 아게로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게로는 공식적으로 자신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한 적이 없다. 일부 언론사와 팩트 체크 매체에서는 그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소문이 확인된 정보가 아니라며 거짓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이 가능한 한 가지는 그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는 점이다.
아게로는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에서 백신 접종을 홍보하는 발언을 수차례 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쓰러지기 6주 전인 9월 스페인의 까딸란 지역 언론사인 살룻과의 인터뷰에서 12세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자신을 위해 접종하세요. 연대하여 책임감을 가지세요. 당신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선수들의 백신 접종 여부가 민감한 사항이 된 상황에서 아게로의 접종 여부는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 그의 백신 접종 여부를 떠나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슈퍼스타인 그의 화려한 경기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어 아쉬워하면서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 El davanter argentí del @FCBarcelona_cat, @aguerosergiokun, també fa una crida a totes les persones de 12 anys o més perquè vagin a vacunar-se! 👏
Recorda, vacunant-nos no deixem que el virus s’escampi amb la mateixa facilitat. 💪#JoEmVacuno #VacunatARA pic.twitter.com/GgNEARuih0
— Salut (@salutcat) September 16, 2021
Barcelona confirm that Sergio Aguero has been admitted to hospital for a cardiac exam after he experienced chest discomfort during their game against Alaves.
Get well soon Sergio 🙏 pic.twitter.com/o2lbKBmPZT
— ESPN FC (@ESPNFC) October 30, 2021
경기 중에 쓰러지고 있는 운동선수들의 뉴스 보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