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으로 이식 수술이 거부되는 미국의 환자들

백신 미접종으로 이식 수술이 거부되는 미국의 환자들

백신 접종과 백신 여권 제도가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정부들이 있지만 현실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미국의 병원들이 기저질환을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환자들의 장기 이식을 거부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브링엄 및 여성 병원은 50일째 입원 중인 심장병 환자 DJ 퍼거슨(31세) 씨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장 이식 수술을 거부했다.

 

세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인 그의 아내는 유전적인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남편이 백신 접종으로 심장에 무리가 갈 것을 염려하고 있다. “장기이식위원회는 접종 상태 때문에 남편을 이식자 명단에 적극적으로 올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편을 죽일 수 있는 총을 고르라는 압박을 받고 있어요.”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선택권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이 주사를 맞고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백신은 그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퍼거슨 씨의 어머니도 말했다. “브링엄이 심장을 받으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백신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기저질환에 (백신)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브링엄 및 여성 병원은 퍼거슨 씨의 사례가 주요 뉴스에서 다뤄지며 주목을 받자 개인 환자들에 대한 언급은 미국 법의 위반이라고 말하면서 환자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병원 정책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3년째 신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샴가 코너스(42세)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간호사인 아내를 두고 있다. 버니지아 주립 대학 병원에서 방문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최근 코로나에 걸린 후 회복되었음에도 백신을 맞지 않으면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코너스 씨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 면역을 주장했다. “저는 최근 코로나에 걸렸는데 왜 백신을 맞아야 합니까?” 버지니아 주립 대학 병원의 캐런 워버턴 박사는 코너스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 본인의 보호를 위해 병원이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타에 걸렸다면 지금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종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식자 명단에 올라가고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환자가) 백신을 맞는 것이 우리의 정책입니다.”

 

코너스 씨는 희귀병인 국소분절성가수경화증(FSGS) 5기에 해당되는 위중한 기저질환자이다.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언젠가 사망한다. 워버턴 박사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기자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전했다.

 

코너스는 잠시 숨을 죽인 후 말했다. “차라리 신부전으로 죽겠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삶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폭스뉴스와의 언터뷰에서 코너스 씨는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황에 우울해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싸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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