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조작을 주장하는 내부고발자에게 소송을 당한 화이자가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브룩 잭슨은 2020년 9월에 화이자 백신의 임상을 맡은 벤타비아에 지역 책임자로서 입사했다. 임상 연구 조종과 관리 분야에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그녀는 곧 벤타비아의 화이자 백신 임상에서 이상한 점들을 발견했다.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임상 참가자들의 신원을 내부적으로 공개한 상태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점이었다. 그녀는 상관에게 임상의 문제점들을 보고했지만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결국, 그녀는 벤타비아의 내부 문건, 사진, 대화 녹음, 이메일 등 수십 건의 증거를 모아 유명 의학 저널인 British Medical Journal(BMJ)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보했다.
잭슨 씨는 FDA에 제보한 당일 오후에 벤타비아에서 해고되었다. FDA가 벤타비아에 제보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였다. BMJ는 내부고발을 바탕으로 벤타비아의 직원들을 접촉하여 제보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하였다.
BMJ는 벤타비아에 대한 임상 조작 의혹 조사 결과를 2021년 11월 2월에 ‘코로나19 – 연구원이 화이자의 백신 실험에 데이터 진실성 문제에 대해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주류 언론은 그녀의 내부고발과 BMJ의 조사 결과를 철저히 외면했고, 오히려 벤타비아는 FDA로부터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추가 임상 계약을 따냈다.
결국, 브룩 잭슨은 화이자와 두 계약업체(벤타비아, ICON PLC)가 화이자 백신 임상 데이터를 조작하고 기타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소송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화이자는 미국 정부가 임상 시험의 잘못을 알고도 백신 제조사와 거래를 지속했기 때문에 허위청구법(False Claim Act)에 근거하여 제기된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6년에 ‘중대성’으로 알려진 법적인 원칙을 확대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기와 관련된 소송들이 허위청구법에 따라 기각되는 판결이 있따랐다.
연방 정부가 화이자 등의 사기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업체들에게 돈을 계속 지불했다면, 계약 상에서 해당 사기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는 의미이다.
잭슨 씨의 변호사인 로버트 번스는 “화이자 측은 정부가 사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표를 써준다면 사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라고 Children’s Health Defense 측에 전해왔다.
“세계에서 형사법상 벌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자는 그들의 책임을 묻는 법을 약화하고 싶어 합니다.”
“이 사건은 정부가 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거대 제약사가 어떤 법적 해결책도 없이 수백만 명을 해치는 위험한 약물을 사용하며 미국인들에게 뜯어낼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Rebunked #039 | Pfizer Whistleblower| Brook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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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bunked (@Rebunkedpod) July 4,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