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백신 부작용 피해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사실이 유출된 보건부 고위 관리들의 화상 회의 영상 유출로 드러났다.
올해 8월 2일에 이스라엘 보건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의사가 목격한 부작용 사례를 직접 신고하는 새로운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 후인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새로운 부작용이나 신호가 없었고 그렇게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백신이 원인이 아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보건부의 선임 연구자들이 보건부에 연구 결과를 전달하는 화상 회의 영상에서는 보건부가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보건부가 연구자들의 최신 결과를 생후 6개월~4세 연령군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결정하기 위해 소집된 전문가 위원회에게 전달하지 않은 일도 확인되었다.
유출된 이스라엘 보건부의 내부 회의 영상에서 드러난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보고된 부작용 중 일부는 보건부의 이전 보고서에 나타나지 않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출판 문헌(현재 2,500개 이상의 논문 포함)에서 발견되지 않는 유형이다.
2. 많은 부작용(신경학적, 생리학적)이 백신 접종 몇 달 후 지속되거나 1년이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보건부가 이전에 보지 못했고 화이자도 발표하지 않은 것이었다. 보건부 공식 보고서는 오래 지속되는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지만 요약본에서는 조사 결과에 새로운 것이 없다고 잘못 기록하고 있다.
3. 연구진은 보고된 부작용들이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다가 추가 접종 후 다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백신이 해당 부작용을 분명히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공식 보고서는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모든 부작용 신고들이 반드시 백신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라고 적고 있다.
4. 연구진은 목격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양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5. 연구진은 총 5개의 보건부 산하 조직 중 단 하나의 조직과 부작용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고, (가장 큰 2개의 조직을 포함한) 나머지 4개 조직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 조직은 종교인이 많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인구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화상 회의에 참석한 한 연구자는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주장한 보건부가 피해자들의 소송을 피하려면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어떻게 발표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학과 교수인 레트세프 레비는 영국의 TV 방송사 GB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화이자 백신의 안정성과 이스라엘 보건부의 공식 보고서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What is more concerning is the response of the Ministry of Health’
Prof Retsef Levi discusses the possible side effects of the Pfizer Covid vaccine, and the political response in Israel to questions about them. pic.twitter.com/BFTn5deBNp
— GB News (@GBNEWS) August 2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