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에번스, ‘찰스 왕은 드라큘라의 후손?’

루크 에번스, ‘찰스 왕은 드라큘라의 후손?’

영국 배우 루크 에번스가 찰스 왕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014년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주인공 드라큘라로 출연했던 에번스는 조너선 로스 쇼에 출연하여 찰스 왕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공개하면서 처음 만난 날에 있었던 놀라운 대화를 소개했다.

 

“처음 그와 이야기하는 날에 크게 긴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출연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촬영을 끝낸 참이었죠. 그가 저에게 와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었죠.”

 

“저는 드라큘라로 변하는 블라드 테페스에 관한 영화 촬영을 막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재미있게도 자신이 드라큘라의 친척이라고 말하시더군요. 저는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블라드 3세는 왈라키아의 옛 영토를 다스렸고, 주로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한 고문을 통해 피를 흘리게 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인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찰스 왕이 농담을 했다는 에번스의 생각과 달리 찰스는 과거에도 영국 왕가의 혈통이 루마니아의 드라큘라와 연결되어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는 2011년 인터뷰에서 드라큘라로 이어지는 자신의 혈통을 이야기했고 언론사들은 그의 발언을 농담으로 보도했다. “족보에 따르면, 저는 블라드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나라에 약간의 지분을 가지고 있죠.”

 

루마니아 국립관광공사는 2012년에 발간한 책자와 홍보 비디오에 그의 발언을 인용했다. 찰스는 1982년에 이언 몽크리프 경이 발표한 책에 자신이 블라드 테베스의 16세손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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