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미국 코로나 사망자 중 58%는 접종자’

워싱턴포스트, ‘미국 코로나 사망자 중 58%는 접종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수사법에 상충하는 연구가 보도되면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카이저 가족 재단의 의뢰로 실시된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분석에서 코로나 사망자의 58%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로 나타났다고 지난 23일에 보도했다.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 사망은 올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9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전체 코로나 사망자 중 접종자는 23%였으나 올해 1~2월에는 42%, 가장 최근에는 58%까지 상승했다.

 

카이저 가족 재단의 부이사장인 신시아 콕스는 “우리는 더는 미접종자의 팬데믹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분석 결과를 추가 접종이 필요한 이유로 해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접종자가 여전히 코로나에 취약한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접종자의 사망이 많은 이유는 이미 미국 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 비율이 높고, 코로나 사망자 중에 접종자 비율이 높은 고연령층이 많기 때문에 접종자의 사망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제공하는 보호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하기 때문에 오히려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 사망 비율 증가 추세를 추가 접종이 필요한 이유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날 백악관 신임 코로나 대응 코디네이터 아시시 자 박사는 이러한 통계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모두가 이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미국의 모든 코로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 박사의 논란이 되는 발언은 또 있었다. 그는 신이 우리에게 두 팔을 준 이유가 한쪽 팔에는 코로나 백신을, 다른 팔에는 독감 백신을 맞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12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도 백악관의 코로나 백신 접종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백신 접종을 자격에 비유했다. “본인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격(eligible)’이 되는 즉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세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된 후 자연 면역을 획득한 상태에서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반복적인 추가 접종만 요구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하버드 대학 전염병학자 마틴 쿨도프 박사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정부의 봉쇄와 백신 중심의 코로나 정책을 줄곧 비판해왔던 쿨도프 박사는 미국 정부가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와 공모하여 자신의 글을 검열한 일에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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