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ETI 책임자는 스티븐 호킹의 외계인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전 SETI 책임자는 스티븐 호킹의 외계인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지난 수 십년 동안 외계 지적 생명체를 찾아 왔고, 이러한 임무를 가지고 탄생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협회 (SETI)가 설립된 지도 32년이 지났다.

 

이제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말을 들으려 하는 대신 우리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라고 주장한다. 의도적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우리처럼 외계 생명체를 찾고 있을 수 있는 존재들에게 전송하는 이 프로젝트는 ‘능동적 외계 지능 찾기 (Active SETI)’ 라고 불린다.

 

 

세티메시지

 

 

스티븐 호킹을 포함한 우리 시대의 앞서가는 과학자들 중에는 능동적 외계 지능 찾기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SETI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직 책임자인 질 타터는 호킹의 철학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호킹은 외계인들에게 우리의 주소를 전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지구에 죽음과 폐허를 가져올 것을 두려워한다. 북미 대륙을 침략한 유럽인들로 인해 미국 원주민들에게 생긴 일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타너 씨는 태양계를 건너 뛰어 지구에 도달할 정도로 충분히 진보한  외계인들은 공격적이지 않고 친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더 훨씬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었던 문명의 과학 기술이 공격적이라고 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이 진화하면서 우리 사회가 그리고 우리가 문제거리를 다루는 방식도 함께 변화한다고 한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친절하고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타터 씨는 31명의 수렵족들에 대한 연구를 인용하면서, 자신들의 문화가 타 문화에 노출되었을 때 처음 2년은 전쟁을 하게 되는 경우가 64퍼센트에 달하나, 기술과 혁신의 도움으로 이후 전쟁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차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만약 타터 씨의 논리가 맞다면 지금으로부터 만 년 후의 우리는 오늘의 우리보다 덜 호전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타터 씨는 태양계 너머에 존재하는 진보된 문명도 이와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녀는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소설 ‘컨택’ 의 여주인공이며, 영화에서는 조디 포스터가 그녀의 역을 맡았었다.

 

 

영화컨택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