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미국의 한 병원을 찾아온 28세의 여성은 자신의 몸에 GPS 추적 장치가 이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으로 남기를 원하는 담당 의사는 그녀가 주장하는 부위에 절개 흉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그녀의 오른쪽 옆구리에 쌀알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작은 금속 물체가 박혀 있었습니다. 거기 있었어요. 명확하게 거기 있었습니다. 그녀는 몸에 추적 장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5초간 아무도 말이 없었습니다. 분주한 응급실에서 말이죠.”
발견된 것은 GPS 장치가 아니라 RFID 칩이었다. RFID 칩은 짧은 거리 반경에서 물건이나 애완동물을 추적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그녀는 인신매매의 피해자였다. 남자친구에 의해 인신매매단에 팔아 넘겨진 후 그녀는 성 노예로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의료센터의 데일 캐리슨 박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건당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몸에 장치를 집어 넣는 일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많이 등장합니다. 이것 보세요. 이건 현실입니다. 실제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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