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가 파킨스씨 병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우유 섭취가 파킨스씨 병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파킨스씨병

 

 

1980년대 초 이전에 사용되고 당시 우유에서 발견되었던 살충제가 두뇌의 파킨스씨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12월 9일에 의료 저널인 Neurology 온라인 판에 실렸다.

 

‘유제품과 파킨스씨 병 사이의 관계는 다른 연구들에서도 발견된 바 있습니다’ 라고 일본의 오추에 있는 시가 대학의 R. D. 애보트 박사가 말했다. “저희 연구는 구체적으로 우유와 두뇌의 파킨스씨 병의 증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위해 ‘호노룰루 아시아 노화 연구’ 에 참여한 평균 연령 54세의 일본계 미국인 449명을 사망 때까지  30년 이상 조사했으며 사망 후 부검을 실시하였다. 테스트는 파킨스씨 병 증상이 발생하기 수십 년 전부터 나타는 두뇌 흑질에 있는 두뇌 세포 상실 여부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자들은 또한 헵타클로로 에폭사이드 (heptachlor epoxide)로 불리는 (염소를 함유한) 살충제의 잔류물의 양을 116개의 뇌에서 측정하였다. 이 살충제는 1980년대 초 하와이의 파인애플 산업에서 많이 쓰였고 우유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견되었었다. 이 곤충용 살충제는 그 당시에 미국에서 사용 금지되었으나 우물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연구는 하루에 두 컵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비흡연자들이 하루에 두 컵 이하를 마시는 사람들보다 두뇌 흑질 위치에 있는 두뇌 세포가 40퍼센트 더 적은 것을 발견하였다. 흡연을 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우유 섭취와 두뇌 세포 손실 사이에 어떤 상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전의 연구들은 흡연자들이 파킨스씨 병을 가질 가능성이 낮은 것을 보여주었었다.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신 사람들의 90퍼센트에서 잔존 헵타클로로 에폭사이드가 발견되었으며,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63퍼센트가 발견되었다. 애보트 박사는 참가자들이 마신 우유에 헵타클로로 에폭사이드가 들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이 살충제나 우유의 섭취가 파킨스씨 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관 관계에 대해 우연을 포함한 몇 가지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관련 사설을 쓴 미국 신경병학 학회 회원이자 미국국립환경보건원 소속인 홍레이 첸 박사는 말했다.  “또한 우유 섭취는 연구가 시작할 때 한 번만 측정되었으며, 우리는 이 측정이 참가자들의 오랜 시간 동안의 음식 섭취 습관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정해야만 했습니다.”

 

 

젖소

 

 

 

Source: 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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