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과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위터의 경쟁자 스레드

검열과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위터의 경쟁자 스레드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서비스 런칭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스레드가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단 5일 만이 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레드는 주말 동안 1억 명의 등록에 도달했습니다. 대부분은 유기적인 수요이고 우리는 아직 많은 프로모션을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겨우 5일밖에 되지 않았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 앱으로 사용자는 글, 링크, 사진,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문제는 스레드의 서비스가 트위터를 너무 닮아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스레드는 트위터 출신의 직원들을 수십 명 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는 스레드가 트위터의 ‘완성형’ 대안이라고 주장하여 스레드가 트위터를 겨냥하여 준비된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것이 트위터가 제가 생각하는 만큼 성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이며, 우리는 다르게 하기를 원합니다.”

 

트위터는 외부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를 통해 저커버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스레드가 트위터 직원들을 채용하여 영업 비밀을 빼돌리고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의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윗에서 스레드를 향해 “경쟁은 괜찮지만 사기는 안 됩니다”라고 적었다.

 

메타는 스레드를 이미 상표명으로 등록한 기업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에 출시된 미식 축구 앱 스레드는 2018년에 상표명 등록을 마쳤다. 메타는 스레드가 단독 상표명으로 인정되기에는 매우 흔한 단어임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스레드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사용자의 계정을 정지하거나 특정 계정의 팔로우를 하지 말도록 권유하는 등 잡음이 나오고 있다.

 

“정말로 팔로우하시겠습니까? 이 계정은 독립적인 팩트체크 매체에 의해 평가된 또는 커뮤니티 지침에 어긋나는 거짓 정보를 반복적으로 게시했습니다.”

 

트위터의 설립자 잭 도시는 스레드가 앱 설치 시 건강, 금융, 연락처, 연락처 정보,.검색 이력, 방문 이력, 구입 이력, 위치 등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를 요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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