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혜자 록히드마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혜자 록히드마틴

미국의 대표적인 무기 기업 록히드마틴이 2023년 2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수익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전쟁 산업에 엄청난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지난 18일에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록히드마틴은 올해 2분기 순 매출 168억 달러(약 21조 6,552억 원)와 수익 17억 달러(약 2조 1,913억 원)를 기록했다.

 

록히드마틴의 CEO인 짐 타이클렛은 기쁜 소식을 주주들에게 알렸다. “록히드마틴은 2분기에 1,580억 달러의 기록적인 주문과 전년 대비 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주문의 하이라이트인 F-35 전투기,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3), 유도형 다연장 로켓(GMLRS) 및 기타 주요 프그램이 우리를 미래에 대해 잘 포지셔닝 하게 합니다. 우리는 2분기에 역동적이고 잘 통제된 자본 배분을 이어갔고, 거의 두 배의 자유로운 현금 흐름이 주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록히드마틴의 2023년 전체 매출은 667억 5천만 달러(약 86조 407억 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의 많은 군산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지만, 그중에도 록히드마틴이 가장 큰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퀸스연구소의 연구원 벤 프리먼은 6월 보고서에서 미국의 군산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와 원조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싱크탱크의 연구원들과 동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무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기사들에서 싱크탱크에 대해 언급하는 대다수의 언론 보도는 미군의 군사비, 무기 판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는 싱크탱크로부터 나온다. 무기 산업과 금전적인 관계에 있는 싱크탱크는 종종 무기 산업에 이익이 되는 정책을 지원한다.”

 

야후 뉴스의 다이앤 킹 홀은 록히드마틴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록히드마틴에게 확실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회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의 크리스틴 리웨그는 현재 454,76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록히드마틴의 주식을 ‘보유(hold)’로 평가하고 목표 가격 532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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