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발생 시 백신을 100일 내에 군 시설에서 개발한다고 발표한 영국 정부

팬데믹 발생 시 백신을 100일 내에 군 시설에서 개발한다고 발표한 영국 정부

영국 정부가 다음 팬데믹이 발생할 때 군과 업계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100일 이내에 백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음 팬데믹이 시간문제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최근 내놓은 영국 정부는 군 생화학 무기 실험실을 운영하는 포턴 다운에서 다음 팬데믹을 위한 백신 개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초대를 받은 언론사 데일리 메일은 포턴 다운 군 생화학 무기 실험실 옆에 위치한 3천 평방미터 크기의 연구 시설을 방문한 후 이곳을 전 세계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취급하는 유럽 최고의 백신 실험실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보건보안국(UKHSA)의 수장인 제니 해리스 박사는 백신개발및평가센터 출범식에서 다음 팬데믹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00일 이내에 새로운 백신의 개발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포턴 다운에는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HN51 조류 독감을 포함한 다양하고 치명적인 유행병에 대한 감시 및 잠재적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바이러스가 옮겨가고 있고, 지구 온난화에 의해 모기 및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가 옮기는 병원균이 대규모 유행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을 전했다.

 

영국 정부는 미국의 코로나 백신 제조사 모더나가 미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제공한 mRNA 백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미군의 유행병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자가 진단 연구 프로그램 ADEPT를 통해 2015년 11월의 10억 달러 투자로 시작해서 2020년까지 최대 5,6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기술 지원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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