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2021~2022년에 매각한 스페이스X

3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2021~2022년에 매각한 스페이스X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소유한 상당 부분의 비트코인을 매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21~2022년 대차대조표에 3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후 매각했다고 지난 17일에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2021년에 스페이스X가 일정양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을 뿐 매각한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은 머스크 소유의 또 다른 기업 테슬라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매입 의도를 전달한 직후에 나왔다.

 

다시 말해,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상당수를 2021년 경에 매각했는데 2022년에 테라폼랩스와 같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파산하면서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락했다. 반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계획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치인 4만 3천 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023년 2분기 재무 보고서 상에서 1억 8,400만 달러 상당량을 제외한 모든 비트코인 자산을 매각한 상태이다. 2022년 2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15억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의 거의 75%에 해당하는 9억 3,600만 달러에 3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스페이스X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2천 달러가량 급락하며 한때 25,314달러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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