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육군 소장 윌커슨, “미국은 50년 이상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할 것이다”

전 육군 소장 윌커슨, “미국은 50년 이상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16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쟁을 끝내겠다며 추가 파병을 발표한 가운데, 퇴역한 육군 소장이자 전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비서실장인 로렌스 윌커슨은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The Real News와의 인터뷰에서 윌커슨 씨는 아프가니스탄은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조치를 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가급적 오래 주둔하는 것이 미국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예로 독일, 한국, 일본을 들었다.

 

“우리가 지금 본 것은 중국, 러시아, 미국, 그리고 중앙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관계된 커다란 새로운 경쟁입니다. 미국은 아마도, 제가 반복해서 말해왔듯이, 향후 50년 이상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할 것입니다. 미국이 강한 군사력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리적으로 말하자면 유일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현재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카불 정부가 국토의 큰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탈레반과 대치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카불 정부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늘려 탈레반으로 하여금 협상에 나오도록 유도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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