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학생이 원하는 화장실을 선택하도록 허용한 미국 고등학교의 시위

트랜스젠더 학생이 원하는 화장실을 선택하도록 허용한 미국 고등학교의 시위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이 미국의 학교에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퍼키오멘 밸리 학군의 고등학생들은 성 전환자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한 학군의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의 이사들이 학생들의 권리를 무시하여 여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한다.

 

학부모인 팀 재거는 딸이 화장실에서 트랜스젠더 학생과 마주친 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저항을 가장 먼저 제안했다. 그는 딸이 마주친 트랜스젠더가 겉보기에 생물학적 남성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학생들의 시위를 조직한 학생인 존 오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남자들이 화장실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여학생인 빅토리아 루돌프도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합니다. 화장실에서 19세 또는 18세 남성을 보는 것이 불편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버라 러셀 교육감은 차별 금지 규정인 ‘정책 103(Policy 103)’을 인용하며 성 정체성은 보호 대상임을 강조하여,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정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퍼키오멘 밸리 학교 이사회의 제이슨 세일러는 “저는 비록 이사회의 다수와 다르게 투표했지만, 이사회 회장으로서 투표의 결과와 정책의 신속화에 반대 표를 던진 사람들을 존중합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또한 투표를 위해 이전 이사회에 온 우리 학생회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위해 금요일 시위 중에 정책에 찬성하는 의견을 낸 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문제는 지난 몇 년간 여러 학교 위원회와 공공 기관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문제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 화장실 사용 허용에 집중되고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성폭력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 6월에 트랜스젠더 사이클 선수인 오스틴 클립스(27세)는 여성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헨더슨빌에서 열린 벨기에와플라이드 대회에 출전하여 2등과 5분 차이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하여 논란이 되었다.

 

트랜스젠더나 트랜스젠더를 가장한 성범죄가 화장실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14년에 로스앤젤레스 팜데일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데니스의 화장실에서는 26세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10세 소녀를 성폭행한 일이 있었다.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정책에 불만을 가진 수백 명의 퍼키오멘 밸리 학군의 고등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학교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퍼키오멘 밸리 교육위원회는 약 5,100명의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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