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과 관세 폭탄에 대한 트럼프의 전략 (인터뷰)

G7과 관세 폭탄에 대한 트럼프의 전략 (인터뷰)

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피터 케이닉 씨의 이란의 PressTV와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유럽연합, 캐나다에 대한 관세 폭탄과 G7 정상회담이 주제입니다.

 


 

PressTV: 트럼프 씨가 G7의 공동 성명을 취소하기로 한 결정을 어떻게 보십니까?

 

Peter Koenig: 트럼프의 G7 성명 취소는 쇼입니다. 일상의 트럼프 쇼죠. 그는 서명을 했다가 발을 뺐습니다. 우리는 이란 핵 협정에서 그리고 북한과의 회담에서도 그걸 보았습니다. 약 두 달 전에 처음으로 중국, 유럽, 멕시코, 캐나다에게 관세를 부과했다가 모두 취소한 다음 현재 다시 부과되었죠.

 

얼마나 진지할까요? 트럼프는 자신이 지휘하는 걸 분명히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가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침묵의 정치’ 전술 대신, 모두가 보복에 대해 말하고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최근 푸틴 씨가 적절히 표현한 것처럼 제재에 맞먹는 관세가 유럽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걸로 보는 게 무리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는 이란 혁 협정을 무시했습니다. “거기서 나와라, 그러면 우리가 당신의 관세를 풀어 주겠다.”

 

캐나다, 멕시코의 사례에서 트럼프 씨는 그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미국인들이 깨닫게 하려고 합니다. 이 관세들은 일자리를 한 개도 만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상을 만들어내죠. 그는 다가오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아마도 6월 12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조언을 한 것에 대한 처벌입니다.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중국의 위안이 점점 세계의 통화 금고에서 달러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의 신용도를 손상시키려는 거죠.

 

하지만 트럼프는 이 관세가 중국에게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시장에서 큰 무역 흑자를 보고 있지만,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전체 아시아 시장이 있습니다.

 

PressTV: 6개의 G7 파트너들의 침묵 전술이 트럼프의 관세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Peter Koenig: 글쎄요. 트럼프가 G7에서 탈퇴를 고려한다고 발표한 순간부터 G6 + 1으로 불리고 있죠. G6 파트너들은 자신들끼리 모여 원하는 대응 조치를 결정한 후 언론에 공동 성명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겁니다.

 

상호 관세 방식의 보복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나토 탈퇴가 될 수 있지만 과연 그렇게 할까요? 그렇다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겁니다. 그건 하나 하나 그대로 따라하는 것보다는 똑똑한 체스의 수일 수 있겠죠.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느리지만 가속화하고 있는 서방의 와해입니다.

 

G7은 스스로 소위 전 세계의 가장 강력한 국가들이라고 임명한 단체라는 걸 기억하시죠. 예를 들어 캐나다 또는 이탈리아보다 훨씬 강한 동구의 강자인 러시아가 2014년부터 G8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까?

 

실제 경제 지표인 구매력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파워인 중국이 가장 강력하다는 G 그룹에 일부로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그룹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트럼프의 모든 행동이 배경에서 그를 지시하는 보이지 있는 힘의 결과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트럼프는 편리한 봉입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꽤 잘하죠. 그는 혼란을 일으킨 후 혼자 힘으로 G7에 러시아를 포함시켜 G8으로 만들길 원합니다.

 

지금까지 G6는 여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유럽연합이 현재 러시아와 더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는 건 러시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닐까요?

 

만약 유럽과 러시아를 가깝게 하여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틈을 만들려는 게 트럼프의 전술이라면 그는 성공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트럼프가 지휘하는 이 대규모의 정치 체스 게임의 최종 상품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또는 그를 지휘하는 자들은 러시아의 가까운 동맹인 중국을 정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통수로 가기 위한 체스의 수 중 하나로서 분리를 시도하는 거죠. 하지만 아마도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은 모두 이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사실 SCO는 6월 9일에 중국의 칭다오에서 정상회담을 방금 마쳤습니다. 캐나다의 퀘벡 지역에 있는 샤를부아에서 열린 G7과 거의 동시였죠. SCO의 8개 회원국들이 더 강하지고 있다는 게 다시 한번 분명해졌고 이란이 일부가 될 겁니다. 그러므로 이 연합으로 부터 러시아가 분리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과 전 세계 GDP의 약 1/3에 해당되는 경제력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구매력의 관점에서 G7를 크게 초과하죠.

 

저는 큰 그림에서 이것이 우리가 영예로운 G7 정상회담에서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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