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를 임기 말까지 지지한 트럼프를 비판한 언론인 메건 켈리

파우치를 임기 말까지 지지한 트럼프를 비판한 언론인 메건 켈리

전 NBC 뉴스 및 폭스 뉴스 앵커 메건 켈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내년 대선의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의 코로나 정책에 대한 공격을 받았다. 켈리는 첫 번째 질문으로 트럼프가 군을 동원하여 백신을 공급했고,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후에도 언론에 출연하여 백신 접종을 추천한 이유를 물었다.

 

“저는 제 청중에게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가 무엇을 묻기를 원하십니까?’ 그들은 당신의 팬입니다. 여기 제가 당신에게 묻기를 원하는 첫 번째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2020년 봄에 6주 동안 국가를 봉쇄하고 워프스피드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당황한 트럼프는 질문을 막으려고 했고 켈리는 질문을 이어갔다. “질문하겠습니다. 이것은 제 청중의 질문이고 저는 이 질문을 드려야만 합니다. 워프스피드 작전은 백신이었습니다. 서둘러 처리되었고 도움이 되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또한 백악관은 마스크 명령을 지지했습니다. 이 가운데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게 있습니까?”

 

트럼프는 당시에 누구도 코로나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고 팬데믹이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자신은 주지사들이 자신의 주를 알아서 운영하도록 했다고 방어했다. 켈리는 트럼프가 코로나에 잘못 대응한 파우치를 임명했고 그를 임기 말에 표창한 이유를 물었다.

 

“당신은 특히 수백만 명의 공화당원들과 일부 민주당원들이 증오하는 파우치를 해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그를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의 얼굴로 만들었다는 비판입니다. 파우치는 압박할 때마다 전면에 나서서 코로나에 대해 행정부를 지휘했습니다. 당신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통령 표창까지 했습니다. 그것을 다시 하시겠습니까?”

 

트럼프는 대통령 표창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누가 그에게 표창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줬나 봅니다.” 트럼프는 임기 마지막 날인 2021년 1월 19일에 파우치에게 상을 수여했고 직접 서명까지 했다.

 

트럼프는 파우치의 역할에 대한 비판을 인정했지만 자신의 책임은 회피했다. “저는 그가 했던 많은 일들을 중단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는 그곳에 여러 해 동안 있었고 존경받았습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그 존경을 잃었습니다.”

 

트럼프는 파우치에게 당한 건 자신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저는 파우치의 열렬한 팬이 아니었습니다. 론 드샌티스를 보시죠. 이 친구는 찬사를 했습니다. 기사를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파우치는 훌륭합니다. 그는 대단합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합니다. 파우치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몇 달 동안 (칭찬이) 계속되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경제에 한 일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경제에서 많은 좋은 점수를 받았고, 군을 재건하고, ISIS를 제거하고, 역사상 가장 큰 감세를 이뤄냈습니다. 저는 코로나에 대해 받아야 할 인정을 결코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절대 (백신) 명령을 내린 적이 없고 제 관점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을 먹고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트럼프는 퇴임 후에도 코로나 백신을 홍보하고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하여 일부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그는 CDC의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13,000여 명의 사망이 신고된 시점인 2021년 8월 17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백신은 훌륭하고, 안전하며, 효과가 있습니다.”

 

“백신은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95%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백신은 정말로 우리 국가를 구하고, 솔직히 전 세계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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