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부인의 소개로 엡스타인을 만났다고 말한 전 하버드 법대 교수

로스차일드 부인의 소개로 엡스타인을 만났다고 말한 전 하버드 법대 교수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마사지사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도된 전 하버드 법대 교수가 입을 열었다.

 

엡스타인의 오랜 개인 변호사이기도 한 앨런 더쇼위츠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스차일드 부인의 소개로 엡스타인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저는 로스차일드 부인으로부터 그를 소개받았습니다.”

 

“당시에 그가 어울렸던 사람들은 하버드 총장과 교무처장이었고… 그와 저의 관계는 학문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학회에 갔고 그의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우리들 중 아무도 그가 다른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더쇼위츠는 작년 3월에 킴 아이버슨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했고 엡스타인이 이스라엘 정보부인 모사드를 위해 일했는지에 관한 답변을 종용 받았고 이를 부인했다. “그는 모사드를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모사드는 그를 고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쇼위츠는 이스라엘에서 엡스타인을 만난 일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엡스타인에게 “나는 당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스라엘을 위해 일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로 최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된 이스라엘은 변호인 후보로 더쇼위츠를 고려 중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엡스타인이 모든 사람들의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그것들이 제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더쇼위츠는 엡스타인의 집을 아내와 방문했고 아내가 45세의 올가라는 여성으로부터 마사지를 받았을 뿐, 자신은 성적인 마사지나 부적절한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저는 미성년자를 만져본 적이 없으므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더쇼위츠는 엡스타인의 피해 여성(Jane Doe #3)의 법정 증언에서 성관계를 가지라는 엡스타인의 지시를 받은 상대 인물로 언급되고 있다. 아이버슨은 감옥에서 사망한 엡스타인이 자살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더쇼위츠는 엡스타인이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답변했다.

 

뒤늦게 공개된 법원 기록에서 엡스타인은 이스라엘 총리 에후드 바락을 36차례 이상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모사드 설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전 모사드 요원 아리 벤 메나시는 엡스타인이 이스라엘 정보부의 스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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