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회의를 위해 다보스에 집결하는 유럽의 성 노동자들

세계경제포럼 회의를 위해 다보스에 집결하는 유럽의 성 노동자들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로 인해 유럽의 에스코트 서비스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한차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회의는 누구에 의해서도 선출되지 않은 글로벌 엘리트들이 모여 인류의 미래를 5일간 토론하는 자리이다. 흔히 ‘다보스’로 불리는 이 행사는 마약과 섹스로도 유명하다.

 

성매매가 합법인 스위스는 세계경제포럼 행사가 열릴 때마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36세의 성 노동자 살로미 맬튜스는 작년에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다보스는 권력, 돈, 성에 관한 모든 것이며, 이 세 가지는 모두 좋은 잠자리 친구들입니다.”

 

“저는 단골 고객이 있는데, 그가 참석할 때 다보스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저는 독일에 있다고 말했지만 그가 저를 위해 비행기와 차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다보스의 아름다운 호텔에서 샴페인을 마시고 멋진 식사를 하며 머물렀습니다.”

 

“저는 그가 요구하는 것을 그에게 주었고 그는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하지만 성관계만 하는 건 아니고 제 고객들은 지적인 대화도 좋아합니다.” 살로메는 베를린에서 자신의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철학과 독일 문학 학위를 가지고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이미는 매년 다보스에 직원들을 파견한다. “저는 여섯 명의 여자들을 다보스에 보냈는데, 사실 우리는 두 달 전쯤 처음 문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의 경기가 너무 좋아서 여자들 중 몇 명은 고객들로부터 주말까지 체류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제 아이들은 주로 대학 학비를 내고 있거나 학업을 마치고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20대 학생들입니다.” 에이미는 이틀에 기본료 6천 파운드에 교통비 및 숙박비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성 노동자 리아나는 정기적으로 다보스에 참석하는 한 미국인 고객을 만나고 있으며 한 시간에 700파운드, 하룻밤에 2,300파운드를 받고 교통비는 따로 받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언론사 뉴욕포스트는 다보스에 자주 참석하는 익명의 회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거기에 가면 그곳의 마법 같은 냄새를 거의 맡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의제가 있고 화장실에서 나올 때 누구를 마주칠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빌 게이츠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제가 배운 한 가지는 그들이 항상 그렇게 똑똑하진 않다는 점입니다.”

 

매년 세계경제포럼 회의를 위해 전 세계에서 천 대가 넘는 자가용 비행기를 탄 유력인사들이 다보스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의제에는 인공지능, 기후 및 에너지 위기, 다음 팬데믹, 우크라이나, 가자 등과 과학에 대한 신뢰 회복이 있다. 올해 회의에는 120개국에서 약 2,800명의 인사들이 모이고 한국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다.

 

프랑스의 에스코트 서비스인 ‘20 Minutes‘는 세계경제포럼 회의로 인해 이번 주의 모든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의 에스코트 서비스는 세계경제포럼 특수로 인해 하룻밤 요금이 평균 2,500달러(약 337만 원)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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