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2만 명을 비밀리에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이주하게 한 바이든 정부

외국인 32만 명을 비밀리에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이주하게 한 바이든 정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몰래 비행기에 태워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고 인정했다.

 

시민 단체 이민연구센터(The Center for Immigration Studies)의 토드 벤스먼은 정보자유법 소송을 통해 얻은 자료에서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모바일 앱 CBP One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들로부터 여행 허가 및 임시 인도주의적 석방 신청을 받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외국인들은 미국에 입국할 법적 권리가 없음에도 미국 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CBP One 앱을 사용하여 미국 이주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 앱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최소 43개의 미국 공항들로 비밀 항공편이 운행되었고 총 32만 명이 입국했다.

 

이 방식으로 은밀히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은 법적 지위를 얻지 않고도 2년 동안 미국에 체류할 수 있고, 취업 허가도 받을 수 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출발 및 도착 공항의 위치와 이동한 이민자 수를 공개하면 국경을 지키려는 법 집행 노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보 공개를 거부했고 소송을 당했다.

 

이민연구센터는 미국 납세자들의 돈으로 외국인들을 비밀리에 미국 내로 들여오고 있는 관세국경보호청이 국가 안보를 언급하며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를 거부하는 이유가 프로그램의 불법적인 요소에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민연구센터는 관세국경보호청의 CBP One이 쿠바, 아이티,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에콰도르 국민들을 상대로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32만 명의 이민자에는 남부 국경을 넘 불법 이민자들의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 내로 이동시키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주말에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경선 투표에 불법 이민자들의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X에 게시한 글에서 세금으로 몰래 외국인들을 미국 내로 들여오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 행정부는 유권자들을 수입하는 동시에, 공개되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로부터 국가 안보 위협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투표권 보호라는 터무니없는 구실 하에 극좌파 단체들이 유권자 신분증 요구를 막기 위해 열심히 싸우는 이유입니다.”

 

36개 주에는 투표장에서 투표자의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는 법이 있지만,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워싱턴 디시를 포함한 14개 주에서는 투표하기 위한 어떠한 형태의 서류도 필요하지 않다. 민주당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요구하는 유권자 신분증 법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에 택사스주 브라운빌의 국경을 방문하여 국경 위기의 책임을 국경안전법안(Border Security Bill) 처리에 반대하는 공화당에 돌렸다. 민주당이 발의한 상원의 국경안전법안에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공화당이 반발하고 있다.

 

국경 위기에 대한 인식은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폭스뉴스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의 41%가 국경 위기를 응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 이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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