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생 제품의 대부분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아르헨티나

여성 위생 제품의 대부분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아르헨티나

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이번 기사는 2015년 10월에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한 대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지난주 판도라의 상자에서 다룬 글리포세이트의 문제점에 대한 방송과 관련하여, 글리포세이트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를 경고하는 의미에서 소개합니다.

 

당시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글리포세이트를 발암 물질로 판단하고 있는 건 2015년에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글리포세이트를 “아마도 암을 유발한다”고 결론을 내린 보고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초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가 대부분의 면 제품에서 검출되면서 아르헨티나를 크게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라 플라타 대학의 연구진은 일반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면 위생 제품을 상대로 한 예비 조사에서 전체 제품 중 85%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에는 면봉, 거즈, 천 등과 탬폰, 생리대 등의 여성용 위생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체 샘플의 85%가 글리포세이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62%는 환경 대사산물인 AMPA(글리포세이트의 변형 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샘플은 모두 라 플라타 지역의 지역 슈퍼마켓과 약국에서 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면과 위생 면 거즈의 수치의 경우, 수치가 100%였습니다”라고 연구를 주도한 데미언 마리노 박사가 아르헨티나 국영 언론사인 Telam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연방 하원의장인 메다르도 아빌라 바스케스 박사는 “면 또는 거즈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개인적인 위생을 위해 사용되는 살균된 제품임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가) 매우 심각하며, 제품들이 아마도 발암성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조사에서 검출된 두 성분의 양은 가공되지 않은 면에서 글리포세이트가 13PPB, AMPA가 39PPB였고, 거즈의 경우 AMPA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글리포세이트는 17PPB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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