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결정체를 대기에 뿌리는 실험을 실시하는 미국 정부

소금 결정체를 대기에 뿌리는 실험을 실시하는 미국 정부

미국 정부가 대기에 소금 결정을 뿌려 구름의 부피를 늘리는 실험을 실시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과학자들은 미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대기에 소금 결정체를 샌프란시스코 상공에 뿌리는 실험에 관한 연구를 다룬 논문인 “제어 방출 바다 소금 에어로졸 플룸의 현장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의해 처음 공개된 이 프로젝트가 내재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환경적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고 유망한 기후 기술을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해안대기에어로졸연구및참여(CAARE)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해양 구름의 밀도와 반사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분무기를 사용하여 퇴역 항공모함 갑판에서 수조 개의 해염 입자를 하늘에 발사하고 있고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실험이 비밀로 유지된 이유를 설명했다. “자연을 방해한다는 아이디어가 논쟁의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화요일 실험의 주최자들은 비판자들의 실험을 막으려는 시도를 염려하여 세부사항을 엄격하게 기밀로 유지했다.”

 

“이 실험은 실험이 시작할 때까지 비밀로 부쳐졌기 때문에, 대중의 참여가 어떻게 계획되고 있으며 누가 참여할지 궁금하다. 모든 규제 요건을 준수하고 있지만, (태양 복사 수정) 실험이 실시되는 세계에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재검토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

 

워싱턴 대학의 대기 과학자인 세라 도허티 교수는 연방 정부의 기후 과학 실험이 해양 순환 패턴과 온도를 변화시켜 수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아직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위험한 실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와 제 동료들 모두 이런 기술이 절대 사용되지 않기를, 사용될 필요도 없기를 바랍니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선임 과학자 데이비드 산틸로 박사도 불만과 우려를 나타냈다. “당신들은 바다뿐만 아니라 육지의 기후 패턴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력해서 피해야 할 미래의 무서운 버전입니다.”

 

테네시 주 하원은 지구 온난화를 내세운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후 공학의 사용을 막기 위한 법안을 지난 1일에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빌 게이츠 등이 연방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기후를 식히기 위한 태양 복사 변화로 알려진 접근법뿐만 아니라 비와 강설량을 늘리기 위한 관행적인 기후 개입 행위도 제한한다.

 

NBC 뉴스는 테네시주의 공화당 의원들의 움직임이 연방 정부가 미국인들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신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화학물질을 대기에 뿌리고 있다는 음모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다트머스 대학의 기후 과학자 저스틴 맨킨 교수도 거들었다. “그것은 음모론적인 헛소리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전체 켐트레일 음모가 이 모든 별개의 기술을 포괄하는 점이며, 이것을 분리하기를 어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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