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에 출연한 온리팬드의 모델 파하 칼리디가 조 바이든 정부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파하 칼리디는 온리팬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정치, 문화, 유머 등을 다루는 미국의 인플루언서이다. 그녀는 대학생 때 소셜 미디어 활동을 시작했고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저는 본격적으로 정치 선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리처드 해내니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칼리디는 바이든 정부를 위해 일하는 한 미디어 기업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공개했다. 새롭게 임명된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원 판사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이었고 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들은 단지 유색인종 소녀가 사람들에게 말해주기를 바랐어요. 그들은 말했죠. ‘유색인종으로서 케탄지 브라운 잭슨을 지명했을 때 공감한다고 말해줄 수 있나요?'”
“재미있는 점은 이것이 광고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칼리디는 제안을 거절해야 했다. “이메일로 보낸 사람은 백인 여성이었는데 저에게 대본을 주었어요. 저는 싫다고 했죠. 제가 유색인종으로서 어떻게 느끼는지 백인의 말을 전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제가 흑인으로서 케탄지가 저를 대표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달라고 했고 저는 케탄지의 배경과 성취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대답했어요. 그런데 저는 (피부가) 갈색인 사람들이 저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해도 그 진부한 것을 말하지 않을 거예요.”
동성과의 교제를 선호하는 페미니스트인 칼리디는 대학생 때부터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돈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광고를 받았어요. 예를 들어, 바이든 정부, 가족계획연맹, 데이트 앱 같은 곳이었죠. 저를 재정적으로 지탱해 주었어요.”
록펠러 재단의 후원을 받는 가족계획연맹은 여성의 신체적 권리를 옹호하며 낙태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뉴욕포스트는 보도 전 사실 확인을 위해 백악관에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Farha Khalidi on how surrogates for the Biden administration tried to pay her to engage in identity politics and sell their message.
A case of racial division as a top-down phenomenon. They’re literally buying the TikTok influencers. pic.twitter.com/nJWGvsLlMu
— Richard Hanania (@RichardHanania) April 26,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