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연방정부가 의도적으로 백신 부작용을 외면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연방정부가 의도적으로 백신 부작용을 외면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부상자들을 줄곧 조롱했던 뉴욕타임스가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백신이 출시한 이래로 백신 부작용을 ‘가짜뉴스’, ‘음모론’이라고 불렀던 뉴욕타임스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을 인정할 시점이 왔다고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 기사 “수천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이 자신에게 해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듣는 사람이 있는가?”에서 미국에 수천 명의 백신 부상자가 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 달 들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일련의 특집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뉴욕타임스는 “보건 과학의 승리로 평가되는” 백신에 가끔씩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한 피해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미셸 짐머먼은 37세의 신경과학 박사로 평소에 자전거로 20마일을 달릴 정도로 건강을 유지했으나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백신을 맞은 직후 가슴 통증을 느꼈고 손가락부터 귀까지 마비 증상을 겪고 기억력이 크게 감소했다.

 

그녀는 자신이 오염된 백신 배치를 받았다고 믿고 있다. “이 일로 인해 제 인생이 얼마나 황폐해졌는지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 준 영향과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갔는지 때로는 이해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4월을 기준으로 13,000건이 넘는 보상 청구가 보건당국에 제출되었지만 47건에 대해서만 조사가 실시되었고 12건에 대해 평균 약 3,600달러(약 49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매우 드물며 연방정부의 현재 노력으로 부작용의 패턴을 감지하기에 충분하다는 입장을 뉴욕타임스에 전하면서 추가적인 조사나 부작용 인정의 필요성을 일축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 제프 네스빗은 뉴욕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원칙적이고 형식적인 답변을 고수했다. “미국의 수억 명의 사람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엄격한 안전 모니터링 하에서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에 은퇴한 식품의약국(FDA) 국장 대행 재닛 우드콕 박사는 인터뷰에서 백신 부작용이 흔하진 않지만 인생을 뒤집어 놓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들의 고통이 인정되어야 하고 그들은 실제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실망했습니다. 저는 매우 기분이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이것은 제가 해내지 못한 몇 안 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현직을 떠난 우드콕 박사는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이 공식 집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고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구체적으로 소위 ‘롱코비드’로 추정되고 있는 뇌 흐림 증상을 언급했다.

 

“의료 기록이나 청구 데이터에서는 ‘뇌 흐림(brain fog)’을 찾지 못합니다. 이것이 접종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는 신호를 거기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좋은 연구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정부가 인력 및 자금 부족을 내세워 백신 부상에 대한 조사에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인정이 백신 반대 운동에 불을 지필 가능성을 고려하여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는 자신이 코로나 백신 부상자임을 뒤늦게 밝혔다. “백신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 즉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비난이 너무 두려워서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부작용이)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심장의 피터 매컬러 박사는 코로나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급사라고 밝혔다. “백신으로 인한 심근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급사입니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습니다. 이전에 심장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심장 백신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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